2024. 12. 3. 00:14ㆍGame
@대한극장
너무 가고 싶어서 온갖 간절한 마음을 담아 사연을 써냈을 때는 번번이 낙첨이었는데! 좀 한가해진 틈을 타 가벼운 마음으로 신청했더니 웬일로 붙었다. 역시 이런건 큰 기대 없이 넣어야해.
그 다음날 바로 전화를 받았다.
안녕하세요, 파이널판타지14입니다. (닉네임)님 맞으실까요?
라고... 실명이 아니라 닉네임으로, 그렇지만 굉장히 침착하게 불러주셔서 신기했다. 닉네임 진짜 잘 지어야겠더라.
건물 밖에 도착했을 땐 여기서 한다고...? 진짜로...? 싶었는데 안에 들어가니 "진짜"여서 안심했다.
레터라이브 시작 전 이벤트. 하필 내려오는 조명이 새빨개서 모든게 정육점이 되어버린 세상......
레터라이브 시작 전 이벤트 2. 불같은 난이도에 회장 분위기도 불처럼 뜨거워짐...
레터라이브 본편은 여기.
이벤트로 받은 것들.
17년 새싹 때부터 늘 화면으로만 봐오던 레터라이브. 현장에서 보면 뭔가 다른 느낌일까 늘 궁금했는데 이번 기회에 그 궁금증을 해소하고 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최신 확팩을 바로바로 쫓아가는 정도의 열정과 애정이 있는 유저라면 꼭 한 번 참석을 권하고 싶다. 본방송 전에 여러가지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서 엄청 알차게 즐기고 왔다. 그저 앉아서 가만히 보는 본방송도 여러 사람과 함께 보고 들으니 집에서 혼자 볼때 보다 훨씬 재미있었다. 그 때 그 장소에서만 느낄 수 있는 현장감. 나와 같은 게임을 하는 유저와 실제로 연결되어있다는 감각. 소소하지만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다.
아 그리고...... 이 행사를 준비하는 14 한국팀 운영진 또한 정말 게임에 대해 많은 애정을 가진 분들이 이끌어가신다는게 느껴졌다. '최고의 모험을 선사하는 파이널판타지14'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최선을 다해 유저를 놀아주려고 하는 듯한 느낌?! 현장 스태프분들도 친절하셨던게 기억이 남는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고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다.
'Game' 카테고리의 다른 글
240202 타타루의 대박 카페 "효월의 모험 이야기" (0) | 2024.12.02 |
---|---|
절 레이드 경험담 : 효월편 (0) | 2024.05.19 |
2023 (0) | 2024.01.14 |
2022 (0) | 2023.08.16 |
절 레이드 경험담 (1) | 2022.05.09 |